소낙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은여시 작성일17-11-26 21:51 조회1,07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번개, 뇌성, 왁자지근 뚜다려
먼-ㄴ 도회지에 낙뢰가 있어만 싶다.
벼루짱 엎어논 하늘로
살같은 비가 살처럼 쏟아진다.
손바닥만한 나의 정원이
마음같이 흐린 호수되기 일쑤다.
바람이 팽이처럼 돈다.
나무가 머리를 이루 잡지 못한다.
내 경건敬虔한 마음을 모셔드려
노아 때 하늘을 한모금 마시다.
저작 : 1937년 ( 21 광명중#5 ) 08월 09일
> 윤동주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먼-ㄴ 도회지에 낙뢰가 있어만 싶다.
벼루짱 엎어논 하늘로
살같은 비가 살처럼 쏟아진다.
손바닥만한 나의 정원이
마음같이 흐린 호수되기 일쑤다.
바람이 팽이처럼 돈다.
나무가 머리를 이루 잡지 못한다.
내 경건敬虔한 마음을 모셔드려
노아 때 하늘을 한모금 마시다.
저작 : 1937년 ( 21 광명중#5 ) 08월 09일
> 윤동주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