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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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치 작성일17-09-14 10:27 조회1,0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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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태양이 씻은 듯한 얼굴로
산속 고요한 거리 위를 쓴다.
봄 아침 자리에서 갖 일어난 몸에
홑것을 걸치고 들에 나가 거닐면
산뜻이 살에 숨는 바람이 좋기도 하다.
뾰죽 뾰죽한 풀 엄을
밟는가봐 저어
발도 사뿐히 가려 놓을 때,
과거의 십년 기억은 머리속에 선명하고
오늘날의 보람 많은 계획이 확실히 선다.
마음과 몸이 아울러 유쾌한 간밤의 잠이어.
> 김소월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산속 고요한 거리 위를 쓴다.
봄 아침 자리에서 갖 일어난 몸에
홑것을 걸치고 들에 나가 거닐면
산뜻이 살에 숨는 바람이 좋기도 하다.
뾰죽 뾰죽한 풀 엄을
밟는가봐 저어
발도 사뿐히 가려 놓을 때,
과거의 십년 기억은 머리속에 선명하고
오늘날의 보람 많은 계획이 확실히 선다.
마음과 몸이 아울러 유쾌한 간밤의 잠이어.
> 김소월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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