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칠 수 없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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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여니 작성일17-07-20 10:10 조회1,5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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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칠 수 없는 편지
率香. 손숙자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
밤새워 장문의 편지를 씁니다
끝내 하지 못했던 말
두고두고 하고 싶은 말
지금 내가 많이 아프다고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다고
부치지도 못하는 편지
밤새워 쓰다 말기를 반복하며
늘 그랬듯 마지막이길
다시는 편지를 쓰지 않겠노라
간절한 마음으로 써서
불태워 바람에 날려 봅니다
출처 : 카페 '내가 네 힘이 되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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