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말하지 않은 말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게시판

사랑은 말하지 않은 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은여시 작성일17-06-28 09:52 조회2,372회 댓글0건

본문

사랑은 말하지 않은 말
 
사랑은
말하지 않은 말,
 
아침 해 단잠을 깨우듯
눈부셔 못 견딘 사랑 하나
 
​입술 없는 영혼 안에
집을 지어 대문 중문 다 지나는
 
​맨 뒷방 병풍 너머
숨어 사네
 
옛 동양의 조각달과
금빛 수실 두르는 별들처럼
 
​생각만이 깊고
말하지 않는 말,
 
사랑 하나 사랑을 말한 탓에
천지간 불붙어 버리고
 
​그 벌이 시키는 대로
세상 양끝에 나뉘었었네
 
한 평생 다 저물어
하직 삼아 만났더니
 
아아 천만번 쏟아 붓고도
진홍인 노을
 
사랑은
말해버린 잘못조차 아름답구나
 
- 김남조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게시물 검색

TEL. 010-8616-4790 FAX. 031-278-540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526-7
대표:김동배 사업자등록번호:624-33-00084
개인정보관리책임자:김동배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