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지막 순간을 선물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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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여시 작성일17-04-22 16:08 조회1,3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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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느라 늘 시간에 쫓기는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봉사에 나섰습니다.
방 안에서 홀로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는 어르신들이나
그마저도 여유가 안 돼 사진 한 장 없이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활동에 나선 것입니다.
'청소년 장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모인 학생 28명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인천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영정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학생들은 한평생 희생하며 살아오신 분들의
마지막을 함께 할 사진을 가장 아름답게 선물해드린다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부에만 쫓겨 이웃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게 보통의 10대들이에요.
하지만 저희의 작은 활동들을 통해 더욱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에게 영정사진을 선물해 드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기에 성금으로는 액자비용을 마련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하루가 '청소년 장기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에 대한 열정에 감사하며
칭찬 꽃다발을 전했으며, 학생들의 활동에 힘이 되고자
영정사진 액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10대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합니다.
이들을 통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이들로부터 사회 곳곳에 퍼져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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