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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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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여니 작성일18-07-17 10:27 조회1,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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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난 상처로 고민히고 아파하던 독수리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낭떠러지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독수리는 여태껏 입은 자신의 상처 때문에
더 이상은 높이 날수가 없다는 시름에 빠졌고
마지막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대장 독수리가 재빠르게 날아와
상처 난 독수리에게 물었습니다.
 
"왜 갑자기 이렇게 어리석은 일을 하려고
하느냐?"
 
그러자 아파하던 독수리가 말했습니다.
 
"난 늘 상처만 입고 살아요. 이렇게 살 바에야
차라리 죽는게 나을것 같아요."
 
대장 독수리는 갑자기 자신의 날개를
펼치더니 이야기했습니다.
그 날개에는 오래돼 보이는 많은 상처가
흉터로 남아 있었습니다.
 
"나의 몸을 한번 보렴. 지금은 내가 대장
독수리지만, 나 또한 수많은 상처를 입고 살아왔지.
여기는 사람들의 총에 맞은 상처, 여기는 다른
독수리에게 습격 받은 상처, 또 여기는
나뭇가지에 찢긴 상처란다."
 
그 외에도 수없는 상처 자국이 있는 대장
독수리의 날개를 보자 아파하던 독수리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대장 독수리는 단호한 말투로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은 나의 몸에 새겨진 상처일 뿐이다.
나의 마음엔 더 수많은 상처 자국이 새겨져
있단다. 그런 상처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지 않으면 안되었지. 상처 없는
독수리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독수리일 뿐이다."
 
 
 
- '희망의 지혜를 주는 이야기' 중 -
 
출처:국제신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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