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
페이지 정보
작성자 흥치 작성일17-01-10 13:11 조회40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실버드나무의 검으스렷한 머리결인 낡은 가지에
제비의 넓은 깃나래의 감색 ( 紺色 ) 치마에
술집의 창 옆에, 보아라, 봄이 앉았지 않는가 ?
소리도 없이 바람은 불며, 울며, 한숨지어라.
아무런 줄도 없이 섧고 그리운 새캄한 봄밤
보드라운 습기는 떠돌며 땅을 덮어라.
실버드나무의 검으스렷한 머리결인 낡은 가지에
제비의 넓은 깃나래의 감색 ( 紺色 ) 치마에
술집의 창 옆에, 보아라, 봄이 앉았지 않는가 ?
소리도 없이 바람은 불며, 울며, 한숨지어라.
아무런 줄도 없이 섧고 그리운 새캄한 봄밤
보드라운 습기는 떠돌며 땅을 덮어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