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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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치 작성일16-12-19 10:00 조회6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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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허공에서 펑펑 울다가
세상에 하얗게 누웠지.
버려진 애완견이
내 몸에 발 도장 신 나게 찍는데
고아원 누나와 동생도 흥분해서
날 뭉쳐 마구 굴렸어.
몸집이 냅다 커졌어.
가관인 게, 자기들 모양 이목구비 달고는
빨간 모자까지 씌우데.
그래, 기특한 것들
내가 이곳에 오길 잘했지
너희를 닮게 되어 기쁘구나, 못생겼지만
가루인 내가 너희와 인연 되니
사람대접 받는구나.
세상에 하얗게 누웠지.
버려진 애완견이
내 몸에 발 도장 신 나게 찍는데
고아원 누나와 동생도 흥분해서
날 뭉쳐 마구 굴렸어.
몸집이 냅다 커졌어.
가관인 게, 자기들 모양 이목구비 달고는
빨간 모자까지 씌우데.
그래, 기특한 것들
내가 이곳에 오길 잘했지
너희를 닮게 되어 기쁘구나, 못생겼지만
가루인 내가 너희와 인연 되니
사람대접 받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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