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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바람 같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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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여니 작성일16-12-12 13:21 조회8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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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바람 같은 거야>

그게 참 힘들다
물리적인 것들은 그래도
미룰 수 있는 데까지 미루며
잠시 꺼버리는 일이 가능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비워보려 애써도
여기서 빠끔 저기서 빠끔
소란스런 머리를 잠재우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가끔 묻고 싶다.
"너무 고민하지마,너만 지친다."
이런 말을 해주는 상대에게

그럼 그 스위치가 어디 있는지도 좀 알려달라고
마음을 끄는,
생각을 끄는 스위치는
도대체 어디 있냐고,


> 글 출처-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강세형 저

> 글 공유(책 속의 한줄/아침한줄:15-06-09/13-11-11-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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