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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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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여시 작성일16-12-16 10:15 조회9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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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기만하던 모종하나가 어느덧 커버려

따가운 햇살을 가리워 준다..

힘들고 지치면 그곳에 기대어 울고 웃었던..

나무는 말이없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이젠 나무의 투정을 받아줄때인가..

표정만으로도 이제 알수 있다

힘이드는지.아픈지.뭘 필요로 하는지를

늘나무는 한자리에 꿋꿋이 팔을 펼쳐있다

날아드는새도 가지위에 다람쥐들도

친구가 되어 행복한것 같지만

마니 외로워보인다

모든걸 다 내어주더니

가지가 하나씩 부러지고 다쳤나보다

바닥에 묻고있는 뿌리는

절대 누구에게도 내어주지마렴

너의 마지막 힘이고 자존심이니까

곁에서 다치지않게 내가 힘이되어줄께

지금 모습 그대로 지킬수있게..

뿌리가 섞은 나무는 뽑아내야 하지만

넌 아직 할수있어

힘내라 나의 나무야!

이제 네가주는 사랑말고

나의 사랑을 받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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