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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많이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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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여시 작성일16-11-04 09:56 조회8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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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많이 힘들어졌다

 

 

감성마을이 유원지나 관광지인 줄 알고 찾아오는 젊은이들이 있다. 때로는 무작정 들이쳐서, 밥을 달라, 술을 달라, 잠을 재워 달라고 떼를 쓰는 젊은이들도 있다. 심지어는 술주정을 불사하는 젊은이들도 있다. 지구가 많이 힘들어졌다는 생각을 한다.

 

젊은이여, 지금 공짜 술 마실 궁리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네. 구름이 끼면 하늘이 흐리고 바람이 불면 물결이 치는 법이지. 대학까지 나와서 일반상식조차 모르고 살아간다면 부모님 굽은 어깨가 너무 억울하지 않겠는가.

 

오늘날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반성하라고 충언해 주면 반성 대신 반발을 해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허걱이다.

 

마당에서 산삼 캘 궁리나 하면서 온종일 빈둥거리고 있는 젊은이가 있다. 부모님 심정은 어떠실까. 젊으니까, 큰소리를 뻥뻥 치는 거 이해한다. 젊으니까, 주경야독 대신 주경야동 하는 거 이해한다. 하지만 악플만은 정말 역겹다. 퍽!

 

 

-이외수 지음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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