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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그리우니까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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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치 작성일16-10-23 16:23 조회5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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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바다가

한순간에 사나워지고

구름 많던 하늘이

삽시간에 왜  푸르고 푸른하늘로 우는지

어여뿐 꽃잎이

가벼운 바람에도

힘없이

떨어지는 아픔을 격는 지를

나는 알지 못했다.

 

 

마을앞 천년 고목이

강풍에 제 가지를 왜 내 줘야 했었고

파도는 물결치면 다가와

거품 물고 부서지며 우는지

뜨거운물에 맥없이 사라지는

커피믹스의  아픔을

도무지 알지 못했다.

 

 

오늘은 알수 있겠다.

저들도

그리운 것이다.

그리우니까

아프고

뭐든 그리우니까 운다.

 

 

그렇다

뭐든

나처럼

그리워서 우는 것이다.

 

 

 

(죽기전에 자작시

천편 쓰기중

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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