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을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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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치 작성일16-06-24 11:07 조회1,4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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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바람을 피우지나 않나 하는 의혹에 사로잡힌 남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직장에서 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가 집 전화를 받더니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파출부인데요, 누굴 바꿔 드릴까요?”
“주인아줌마 좀 바꿔 주세요.”
“주인아줌마는 남편하고 침실로 가셨어요, 피곤해서 남편과 한 숨 잔다고
침실에는 들어오지 말라고 했는데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남편은 파출부의 말에 피가 머리 꼭대기까지 솟구쳤습니다.
그 동안 자기가 했던 의심이 현실로 바뀌는 무서운 순간이 아니겠습니까.
“잠시만요! 지금 남편이라고 했나요?”
“네~ 피곤해서 일찍 퇴근하셨다고 하던데……”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잠시 생각하던 남편은 마음을 가다듬고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제가 진짜 남편입니다. 그 동안 이상하다 했는데…….”
간통 현장을 잡아야겠으니까 제발 저를 도와 주세요. 사례는 넉넉히 하겠습니다.”
하지만 파출부는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아니, 저는 이런 일에 말려들기 싫어요.”
“200만원 드릴 테니 좀 도와 주세요. 두 사람이 한창 바쁠 떄(?) 몽둥이로
뒤통수를 사정없이 내리쳐 기절시키세요. 만약에 마누라가 발악하면
마누라도 떄려뉘세요. 뒷일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성공만 하면 200만원 아니 500만원 드리겠습니다.”
파출부는 잠시 후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둘 다 기절했는데 이젠 어떻게 하지요?”
“잘 했습니다. 내가 갈 때까지 두 사람을 꽁꽁 묶어 두세요.
거실 오른쪽 구석에 다용도실이 보이시죠? 그 안에 노끈이 있으니
그걸로 묶으세요.”
파출부는 주위를 한참 둘러보더니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다용도실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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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어??? 거기 211동 103호 아닌가요?”
[출처] 2012.8.8. 유머글 및 좋은글|작성자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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