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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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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치 작성일16-06-01 11:18 조회8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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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를 마치고 나의 집으로 돌아가는 아침.

친정 엄마는 아기를 건네 주며

딸의 손목 핏줄 한 번,

푸석한 얼굴 한 번 쳐다보다가

엉엉 목 놓아 우시고 말았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우시는

엄마를 뒤로 한 채,

딸이 더 작은 딸을 안고

엄마가 되러 가는 길.

 

우리는 엄마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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