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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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여시 작성일16-08-13 09:44 조회1,5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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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갈곳이 없을 지라도
무작정
내달리던 철없던
그때 나는 한참 그렇게
내 갈길만 달려가면
되는 줄
알았나 봐
혼자가면 그냥 그렇게
좋을것
같았는데
이제보니 그게 아니였나 봐
늘 부족하게 살아온 걸
잠시
잊었나 봐
헛웃음으로 늘 그렇게
변함이 없길
바랬던 것이
어쩌면 더 힘겨움 이였을까
?
항상 나만을 위해 달린
이길이
바보길이 될줄
항상 혼자 달린 이길이
늘 너에게 부족한 걸음이였음을
갖기싫은 외로움이
덕지덕지 내
온몸을 감싸맨 후에야
알아버렸어
오늘은 이 마음이
내일은 또 이 마음이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그냥
아파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자꾸만 아파온다.
그렇게 한없이 몸부림치는
외로움이
나를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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