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길을 걸을 때의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흥치 작성일16-08-08 13:59 조회77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들길을 걸을 때의 시 / 정연복
사방이 탁 트인
들길을 따라 걸으면
발걸음 깃털인 양 가볍고
마음은 비둘기같이 평화롭다.
아무리 바쁜 일상이라 해도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리도 황홀히 좋은 길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것을.
이제 저만치
끝이 보이는 나의 인생길
마치 들길을 걷는 기분으로
즐거이 가뿐가뿐 걸어가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