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없다, 무쏘의 뿔처럼 당당히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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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여시 작성일16-07-15 10:29 조회1,1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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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무쏘의 뿔처럼 당당히 가라 / 김정한
‘두 번은 없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하루도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아름답다.‘
지구별 여행자가 되어 살아가는 이유는 ‘행복’ 를 만나기 위해서다.
어떤 행성 역에서는 마음이 부서져내려 길도 잃고 방황을 한다.
또 어떤 역에서는 몸을 다치기도 하고, 가진 것을 다 빼앗겨 주저앉는다.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당당히 나아가야 한다.
간절히 바라는 ‘행복’ 이라는 목적어를 만나기 위해서는.
‘행복’ 을 만나러 가는 길에 누군가 소중한 것들을 내어놓으라면 주어라.
물질도 주고, 명예도 주고, 몸도 주어라.
그러나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단단한 영혼은 주지 마라.
다 빼앗겨도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확신을 갖는 마음’ 은 꼭 지켜라.
그래야만 여행을 마칠 무렵 나다운 '행복 역'에 도착할 수 있다.
톨스토이는 자신에게 항상 세 가지의 질문을 던지며 살았다.
첫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둘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셋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행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보들레르의 시에 나오듯 '이 순간' 에 취하라.
일이건,
사랑이건,
술이건,
춤이건 당신
뜻대로 푹 취하라.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나아가라.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당당히 나아가라.
그러면
대답해 줄 것이다.
바람이,
물결이,
별이,
새가,
시계가,
지나가는
모든 것들이,
울부짖는
모든 것들이,
노래하는
모든 것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그대에게
힘찬 박수로 대답해 줄 것이다.
김정한 신작에세이 [ 괜찮은 위로 p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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